Dalf.net :: 후쿠오카 디저트 카페 Jacques(쟈쿠) - FUKUOKA Jacques

2014. 1. 13. 23:40 먹거리/일본/후쿠오카
후쿠오카 디저트 카페 Jacques(쟈쿠) - FUKUOKA Jacques

친구 Yuri와 함께 또 일본을 가기로 했다.
이유는 생각나지 않는데.. 언제나 처럼 둘이 머가 먹고 싶다라고 했던 것 같다.

이것저것 살펴보다 보니 후쿠오카가 생각했던 것보다 오래된 가게와 은근히 좋은 가게들이 많았다.
일단 둘다 이미 여행을 다녀왔던 지역이라 부담이 없었고, 둘이 여행가면 맘편히 먹고 쇼핑하는데 집중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이게 한두번이 아니어서 ㅋㅋㅋ).

빵, 디저트 계열로 좀 알아보다가 가고 싶은 가게가 10개 정도로 추려졌을 때, 위치 때문에 고민하던 가게가 하나 있었다.

"파티쉐 쟈쿠 パティスリー ジャック 大名店"
후쿠오카의 쟈쿠(Jacques), 일본 타베로그에서 '초콜릿샵'을 누르고 달다구리에서 1위를 차지한 가게이다.
가게 이름과 동일한 쟈쿠(Jacques)가 제일 유명하기에 아침에 얼른 한 조각 먹기로 했다.


- 이미지 출처: 쟈쿠(Jacques) 홈페이지 -

가게 대표메뉴인 쟈쿠(Jacques) = 서양배+캬라멜 무스

방문 첫날, 호텔 바로 앞에 있던 '라비앙로즈'에서 달다구리 몇개 먹고... 그닥 다를게 없네 이번에도 별거 아니겠네 생각하고 있다가 다음날 쟈쿠(Jacques)를 방문하고 또 쟈쿠를 먹고 의외로 괜찮아서 놀랐다. 


그날 먹은 달다구리.... 중 일부다.

친구들은 알겠지만, 내가 아니라 율이 꽂혀서 저만큼 먹은거다. ㅋㅋㅋ
여기 커피는 일본식 커피이나 케익과 먹기에는 괜찮다.


그날 먹은 쟈쿠는 맛있었고 개인적으로 편의점 푸딩만 먹다가 오랜만에 먹은 푸딩도 괜찮았다.
다만, 다른 케익들은 평소 먹을 수 있는 달다구리들하고 비슷하다고 생각들었다. 하지만, 한국에서 먹던 가격 생각하다가 400엔대 가격이니 솔직히 감격이다 ㅠ
후쿠오카라서 가능한 가격이 아닐까?



마지막날에는 구움과자를 먹었는데... 맛있네?;;;;;
율은 한국에 돌아오고 하루만인가에 다 먹었다고 한다. 난 아까워서 하나씩 먹고 있는데;





가게는 아담하고 크지 않지만, 잠깐 들리기는 괜찮다. 자주 다니던 데쎄르가 저거 1/3만 했었는데 머 저정도야

내부 촬영이 금지라고들 하던데 찍을 때 제제하지 않았다. 똑딱이 카메라라서 신경 안쓴것 같다.
다만, 우리보고 파티쉐 공부하는 사람이냐고 묻길래 여행왔다고 했을 뿐.. 먼가 이야기는 하고 싶은데 둘다 일본어를 못하니 쩝..


가게 소개를 조금 더 하자면
1981년 프랑스에서 창설된 파티쉐, 쇼콜라티에들의 협회  "르레 데세르(Relais Desserts)"가 있는데...
100명도 안되는 회원수의 협회로 최고의 파티쉐, 쇼콜라티에들의 협회인데, 동양 중 일본에만 5명... 그중 4명이 도쿄에 있고 나머지 한명이 "Jacques"의 파티쉐이다.

근데 여기저기 리뷰를 보니 퀄리티가 계속 떨어진다고 한다. 들리는 말로는 파티쉐인 "오츠가 요시나리"씨가 아카사카가 아닌 오호리공원 쪽에 더 신경을 쓴다고 한다.
그래서 맛이 떨어졌나?  지난 12월 친구와 방문해서 쟈쿠를 먹는데 캬라멜이... 그리고 푸딩도 맛이 변해서 친구 선물만 사고 끝냈다.  

다행히 구움과자는 괜찮았다. 

율이 파리 다녀오고 난뒤 이야기 해줬는데 쟈쿠가 시장에 널렸다고 하더라... 다만, 동양에서 아쉽게도 이런 조합의 달다구리는 찾기 힘들다 ㅠ



파티쉐 쟈쿠 パティスリー ジャック 大名店

주소 : 福岡県福岡市中央区大名2-12-5 赤坂田中ビル1階
전화 : 092-712-7007 시간 : 10:00~19:00 ~18:00 (일, 공휴일)
휴일 : 화요일
HP : http://www.jacques-fukuoka.jp/


총평: 쟈쿠(Jacques), 구움과자는 먹을만 하다 다만 케익 퀄리티가 떨어졌음 ㅠㅠ



View Fukuoka Jacques in a larger map

아카사카역 3번 출구에서 바로 보인다. 텐진에서 놀다가 걸어가도 멀지 않은 위치니 참고  

 

p.s.
- 라비앙로즈는 확실히 가게 특유의 맛(?)이 있다. 근데 다들 추천하는 것처럼 맛있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아서..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담에 가서 다른 메뉴도 한번 먹어봐야겠다.
- 쟈쿠는 2013.12에 방문해보니 일단 맛이 떨어지긴 했는데 그래도 갈듯.. 난 집근처에 먹을만한 빵집이 아예 없다구 ㅠㅠㅠ

- 이 가게 이름이 쟈크 자쿠 쟈크 자크 자쿠 쟈쿠....??? 발음 왜이래 ㅜㅠ
- 큐슈지역에서 관광에 힘써서 정보가 많아 지고 있어서 좋다. 다만, 그래서 찌질이 셀카 블로거들이 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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